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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열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시사회에서 조재윤은 "술을 마셔야 연기의 맛을 알 수 있다는 김상경의 말에 따라, 실제로 술을 먹으면서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에 들어가기 전 술 한잔 마시면서 김상경 배우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민아가 옆에 다가와서 앉았다"면서 "민아가 물인줄 알고 마셨는데, 사실 그건 술이었다. 보통 술이면 뱉어내거나 인상을 쓰기 마련인데, 민아는 술을 마신 다음에 '캬∼'하고서 '이거 뭐에요?'라고 말했다"며 민아가 (술 마신) 경험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아는 "꿈에도 물랐다"고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10년차 백수인 아빠를 딸이 학교 아나바다 장터에 내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상경, 문정희, 조재윤, 민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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