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강서을은 진성준-한정애...동작을은 최동익-허동준 ‘빅매치’
[시민일보=이영란 기자]20대 총선을 1년 반가량 앞둔 시점에서 여야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찾기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7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공석인 지역의 조직위원장(새누리)과 지역위원장(새정치) 공모를 마감한 결과 상당수 여야 비례대표 의원들이 공모에 응했다.
지역구로 말을 갈아타 ‘재선’을 노리는 공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약 10여 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3년째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서울 중구에는 대변인을 지낸 민현주 의원과 자유선진당 출신인 문정림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 지역에 관심을 보이던 신의진 의원은 마지막까지 고심한 끝에 결국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오래 전부터 공을 들여 온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버티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황인자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 지난 19대 총선에서 청년 몫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단 김상민 의원은 경기 수원갑(장안)입성을 노리고 있다.
수원 장안갑에는 서청원 최고위원의 최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도 도전장을 던진 상황이다.
이만우 의원은 서울 성북갑에 지원함에 따라 최근 복당한 정태근 전 의원과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공석인 지역위원장 선출에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거 지원했다.
서울 강서을에서는 진성준, 한정애 의원 간 ‘빅매치’가 이뤄지게 됐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최동익 의원이 신청해 지역 토박이인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과 불꽃경쟁이 예상된다.
또 서울 송파병에 남인순 의원이, 경기 성남 중원에는 은수미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져 지역 유력인사들과의 불꽃 경쟁이 불가피하다.
청년 비례대표출신인 김광진 의원은 지난 7.30재보선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당선된 전남 순천·곡성에 도전장을 던졌으나 서갑원 전 의원,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20대 총선을 1년 반가량 앞둔 시점에서 여야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찾기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7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공석인 지역의 조직위원장(새누리)과 지역위원장(새정치) 공모를 마감한 결과 상당수 여야 비례대표 의원들이 공모에 응했다.
지역구로 말을 갈아타 ‘재선’을 노리는 공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약 10여 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3년째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서울 중구에는 대변인을 지낸 민현주 의원과 자유선진당 출신인 문정림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 지역에 관심을 보이던 신의진 의원은 마지막까지 고심한 끝에 결국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오래 전부터 공을 들여 온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버티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황인자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 지난 19대 총선에서 청년 몫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단 김상민 의원은 경기 수원갑(장안)입성을 노리고 있다.
수원 장안갑에는 서청원 최고위원의 최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도 도전장을 던진 상황이다.
이만우 의원은 서울 성북갑에 지원함에 따라 최근 복당한 정태근 전 의원과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공석인 지역위원장 선출에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거 지원했다.
서울 강서을에서는 진성준, 한정애 의원 간 ‘빅매치’가 이뤄지게 됐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최동익 의원이 신청해 지역 토박이인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과 불꽃경쟁이 예상된다.
또 서울 송파병에 남인순 의원이, 경기 성남 중원에는 은수미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져 지역 유력인사들과의 불꽃 경쟁이 불가피하다.
청년 비례대표출신인 김광진 의원은 지난 7.30재보선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당선된 전남 순천·곡성에 도전장을 던졌으나 서갑원 전 의원,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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