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올겨울 기대되는 안방극장

    방송 / 시민일보 / 2014-11-24 2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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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추위를 한 방에 녹일 따뜻한 가족극이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KBS1 새 저녁일일극 '당신만이 내사랑'은 다양한 사람들이 한지붕 아래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면서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왕가네 식구들'과 '당신뿐이야'를 연출한 진형욱 PD와 '내 인생의 단비'와 '매리는 외박중'을 집필한 고봉황 작가가 이번엔 '당신만이 내사랑'으로 의기투합했다.

    지난 21일 열린 '당신만이 내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이응진 KBS TV 본부장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이 상대방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라며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KBS1 저녁 일일극의 인기를 이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진 PD는 "일일극 단골 시청자들을 위한 드라마"라며 "젊은 시청자들의 유입을 위해 신경 썼다"고 말했다.

    '당신만이 내사랑'에는 셰어하우스(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한집에서 사는 모임) , 코피노(Kopino·한국인과 필리핀인 사이에 태어난 2세), 싱글 아빠 등 사회를 반영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건 '가족'과 '사랑'이다.

    배우 한채아와 성혁이 드라마의 주축이 되는 주인공을 맡았다.

    한채아는 극 중 온갖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밝은 성격의 송도원을 연기한다.

    잘 나가는 케이블 방송국 PD로 집안의 갑작스런 몰락으로 과일 시장 상인이 된다.

    주로 도도한 역할을 도맡아온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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