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예진 기자]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가 해외자원개발에 6조4000억원 가량을 매뉴얼도 없이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원욱 의원은 25일 "가스공사는 해외자원개발에 2008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원개발사업매뉴얼'도 없이 6조4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가스공사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자원개발사업매뉴얼'은 지난해 12월30일에 개정됐지만 실제로 이 매뉴얼이 최초로 제정된 시기는 지난해 6월10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가스공사가 매뉴얼이 나오기 전에 참고했다는 '투자사업관리지침'이 지난해 12월9일 제정된 것으로 '자원개발사업매뉴얼'(지난해 6월10일 제정)보다 더 늦게 제정됐다"며 "가스공사의 답변은 앞뒤가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아마추어들이 6조를 넘어서는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해 가스공사가 참고했다는 지침 또는 평가 및 운영기준, 매뉴얼 등을 참고로 한 신규사업 19건에 대한 보고서 등이 규정에 맞게 제대로 작성했는지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원욱 의원은 25일 "가스공사는 해외자원개발에 2008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원개발사업매뉴얼'도 없이 6조4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가스공사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자원개발사업매뉴얼'은 지난해 12월30일에 개정됐지만 실제로 이 매뉴얼이 최초로 제정된 시기는 지난해 6월10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가스공사가 매뉴얼이 나오기 전에 참고했다는 '투자사업관리지침'이 지난해 12월9일 제정된 것으로 '자원개발사업매뉴얼'(지난해 6월10일 제정)보다 더 늦게 제정됐다"며 "가스공사의 답변은 앞뒤가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아마추어들이 6조를 넘어서는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해 가스공사가 참고했다는 지침 또는 평가 및 운영기준, 매뉴얼 등을 참고로 한 신규사업 19건에 대한 보고서 등이 규정에 맞게 제대로 작성했는지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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