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승 서울시의원, 강력 비판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동승 의원(새정치민주연합·중랑3)은 지난 9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약속했던 '중화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이 2015년 예산안에 편성돼 있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며 “약속 따로 예산 따로인 서울시정에 중랑구민이 뿔났다”며 2일에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달 26일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257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도 ‘중화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이 2015년 예산안에는 편성되지 않은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지난 9월 박 시장의 약속으로 지역주민들은 매우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2015년 예산안에 예산이 편성돼 있지 않은 것을 보고 지역구 의원으로 난감하고,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박 시장에게 약속 이행여부를 직접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중랑역 3번 출구의 경우 타당성 조사용역이 지난 11월에 완료돼 2015년 예산에는 설계비만 반영이 된 상태이며, 총 공사기간은 18개월 정도로 예상되므로 오는 2016년 3월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 답변했다.
김 의원은 “몇 번에 걸쳐 약속을 한 사업이니만큼 반드시 약속이행을 해 중랑구민의 숙원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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