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관악을 4월 보선 김철수 원장 출사표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5-01-13 17: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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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4.29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관악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김철수 양지병원 원장이 13일 출사표를 던졌다.

    김 원장은 이날 “관악을은 전국에서 지방색과 정치색이 가장 강한 곳으로 호남출신의 영원한 보수, 김철수밖에는 대안이 없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자처하며 주장했다.

    그는 “지난 18대 총선 결과를 보면 비록 패배 했지만 역대 어느 후보보다 경쟁력이 있는 41.53%의 득표율을 얻었다.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33.28%밖에 얻지 못해 38.24%를 얻은 통합진보당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했던 곳”이라며 “그때 당의 방침에 따라 출마를 못했지만 만일 (김철수 후보가) 출마를 했다면 여유 있게 압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평생을 새누리당에 몸담아왔고 나름대로 당과 국가에 충성을 다하며 살아왔다”며 “새누리당 재정위원장직을 세 번이나 역임했고 관악을 당협위원장을 10여년이상 맡으면서 새누리당의 불모지에서 당원들과 함께 관악을을 충심으로 꿋꿋이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 27년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우리 관악을은 서울시에서도 가장 낙후되고 60년대의 국제시장과 다를 바 없는 곳도 많이 있다”며 “이제 이러한 오명을 완전히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원장은 ▲사법시험제도 부활 ▲관악을 교육 특구로 ▲신림경전철과 신봉터널 조기 착공 ▲ 서울대학교 이전 저지 ▲의료복지 향상 ▲저소득층과 장애인 대책을 강구 ▲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자리 마련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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