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협위원장 선정 여론조사 비율 60%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5-01-13 17:38:58
    • 카카오톡 보내기
    여성 15%-장애인 10% 가산점 부여키로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현재 공석인 서울 중구 등 6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선출할 때 여론조사 결과를 60%만 반영하기로 했다.

    조강특위 부위원장인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은 지난 12일 저녁 전체회의를 마친 뒤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최종평가에 60%, 그동안 실시해 온 현장실사평가 및 면접·서류심사 점수를 40% 반영한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여성과 장애인 후보에 대해 여론조사 점수의 각각 15%, 10%씩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 50%와 책임당원 및 일반당원 50%의 비율로 각각 반영된다.

    오는 19부터 25일 중에 지역 사정에 따라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여의도연구원이 아닌 외부기관에 맡기기로 하고 현재 설문 문항은 확정된 상태다.

    여론조사 비용은 후보자 부담이다.

    조직위원장 선정은 29일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조강특위는 앞서 당협 6곳의 조직위원장 후보를 2~3배수로 압축했다.

    서울 중구 조직위원장은 현역 비례대표인 문정림·민현주 의원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 3명이 컷오프를 통과한 상태다. 경기 수원갑은 김상민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권신일 정태근(서울 성북갑) ▲강승규 황인자(서울 마포갑) ▲강호정 이음재(경기 부천원미갑) ▲서규용 오성균(충북 청원)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