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행복드림팀 신설… 오는 3월엔 '이끄미' 구성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5-01-15 15:28:43
    • 카카오톡 보내기
    '행복 소통' 프로젝트 가동
    주민·전문가들과 새로운 정책 찾고 종합계획도 마련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 실현을 위해 올해를 ‘행복종로 원년의 해’로 정하고 '종로 행복드림 1.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드림’이란 주민과 이웃들이 서로서로 행복을 주고 꿈을 꾼다는 의미로, 구는 전국 최초로 주민들과 행복에 대해 소통할 전담팀으로 ‘행복드림팀’을 신설했다.

    행복드림팀은 단순한 복지서비스가 아니라 종로 주민 전체의 삶의 질과 실제 행복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오는 3월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 약 20명으로 구성될 ‘종로 행복드림 이끄미’를 구성·운영해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을 제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타지역과 차별화된 ‘종로구 행복지수 개발 및 측정’도 실시한다.

    종로구는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종로구의 지역상황과 주민들의 실제 삶의 질을 반영할 수 있는 종로구만의 독립적인 행복지수를 개발·측정해 향후 지역정책 수립·평가에 과학적·분석적 기초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일반주민들과 전문가 그리고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주민행복위원회’ 구성, 주민들이 행복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작은 일상에서도 충분히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도시비우기 사업 ▲건강하고 안전한 종로 ▲품격과 생동하는 문화도시 ▲공동체복원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등 사람중심의 행복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도 주민이 진정으로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세우고 정책을 발굴하는 등 진정한 ‘주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 행복드림 1.0 프로젝트를 통해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주민의 행복을 위한 고민을 하면서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주민자치의 꽃’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