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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의 재판이 무죄로 결정지어졌으나 당일 주진우 기자가 재판장으로 가기전에 남긴 트윗이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진우 기자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기약 없이 집을 나선다”며 “혹시 못 돌아오더라도 너무 걱정 마세요. 전 괜찮아요. 정말요.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잖아요”라는 멘션을 남겼다.
주진우 기자의 착잡한 심경이 담긴 메시지에 네티즌들은 “1심처럼 기적은 일어날 거다”, “무죄다. 무한 지지와 사랑을 보낸다”, “주진우 기자 파이팅” 등의 답글로 힘을 불어 넣었다.
네티즌들의 바람대로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이날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16일 “피고인들이 제기한 의혹은 진위와 별개로 그 나름의 근거를 갖추고 있다”며 “기사와 방송의 전체 취지를 봐도 피고인들이 의혹 내용에 대해 허위라는 인식을 갖고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들 지만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2013년 10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검찰의 항소로 재판이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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