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실시한 청와대의 인사재편에 대해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인사조치가 분명히 이뤄지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이들을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했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선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정치인을 지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긍정 평가했다.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후보도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유임은 국정농단, 기강문란에 대한 일말의 책임의식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만 보여준 것"이라며 “청와대 전면 쇄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묵살한 것에 다름 아니다. 이번 청와대의 인사에 여전히 국민은 없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민정특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직위를 신설해 전직 검찰수장을 임명한 것은 오직 검찰권을 장악하여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과 청와대의 현실인식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지 참담하고 암울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국정운영의 동력도 민심도 모두 잃을 것"이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30%로 이미 추락했다.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박지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이 빠진 청와대 개편은 아직도 대통령께서 국민 분노를 모르시는 걸로 의미가 없다"며 "김 실장이 포함된 인적쇄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내정에 대해서는 “국회를 잘 아는 이완구 대표의 총리 임명은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총리로서의 적합여부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후보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김기춘 비서실장과 소위 핵심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의 경질을 했어야 했다. 그동안 자기사람 챙기기에만 급급해 수없이 많은 인사 참사를 겪었음에도 또 다시 핵심을 벗어난 인사 조치에 그치고 말았다"며 "또 한 번 문고리 3인방이 실세라는 것을 보여준 국민기만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 혼란 주범인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실세비서관 3인방은 여전히 청와대를 활보하고 다니면서 건재를 과시하게 됐다"며 "실세비서관 3인방에 대한 지나친 보호는 대통령의 인식이 국민외면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국무총리에 내정된 데 대해서는 "이 내정자가 야당과의 소통강화를 여러 차례 언급한 만큼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야당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이들을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했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선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정치인을 지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긍정 평가했다.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후보도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유임은 국정농단, 기강문란에 대한 일말의 책임의식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만 보여준 것"이라며 “청와대 전면 쇄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묵살한 것에 다름 아니다. 이번 청와대의 인사에 여전히 국민은 없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민정특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직위를 신설해 전직 검찰수장을 임명한 것은 오직 검찰권을 장악하여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과 청와대의 현실인식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지 참담하고 암울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국정운영의 동력도 민심도 모두 잃을 것"이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30%로 이미 추락했다.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박지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이 빠진 청와대 개편은 아직도 대통령께서 국민 분노를 모르시는 걸로 의미가 없다"며 "김 실장이 포함된 인적쇄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내정에 대해서는 “국회를 잘 아는 이완구 대표의 총리 임명은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총리로서의 적합여부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후보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김기춘 비서실장과 소위 핵심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의 경질을 했어야 했다. 그동안 자기사람 챙기기에만 급급해 수없이 많은 인사 참사를 겪었음에도 또 다시 핵심을 벗어난 인사 조치에 그치고 말았다"며 "또 한 번 문고리 3인방이 실세라는 것을 보여준 국민기만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 혼란 주범인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실세비서관 3인방은 여전히 청와대를 활보하고 다니면서 건재를 과시하게 됐다"며 "실세비서관 3인방에 대한 지나친 보호는 대통령의 인식이 국민외면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국무총리에 내정된 데 대해서는 "이 내정자가 야당과의 소통강화를 여러 차례 언급한 만큼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야당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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