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문재인, 당권에 눈 뒤집혀…'호남총리' 석고대죄해야"

    정당/국회 / 전형민 / 2015-01-27 17: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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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전형민 기자]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이 27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의 이른바 '호남 총리' 발언에 대해 "즉시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제1야당 당대표 후보가 당권에 눈이 뒤집혀 지역주의 망령에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하한 문 의원은 당장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사과하지 않을 경우 우리 1000만 충청인이 함께 문 의원이 정계에서 은퇴할 때까지 문 의원에게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은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에 대해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반대쪽 50%를 포용할 인사가 필요하다"며 "그런 관점에서 호남 인사를 해야 하는데 정말 아쉽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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