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홍문종 vs. 유승민-원유철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5-01-28 17: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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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 ‘짝짓기’ 완료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오는 2월 2일 치러질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원내대표와 함께 출마할 정책위의장 후보가 28일 확정됐다.

    원내대표 후보인 이주영 의원은 사무총장을 지낸 수도권 출신의 홍문종(의정부을) 의원을, 유승민 의원 역시 수도권 출신의 원유철(평택갑) 의원을 각각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 <관련기사 2면>

    이 의원과 유 의원은 각각 부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출신으로, 표 확장성을 위해 정책위의장은 수도권 중진 의원들을 파트너로 고려해왔다. 그동안 홍문종 원유철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장윤석 한선교 유일호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이들 가운데 홍 의원과 원의원이 정책위의장 후보로 발탁됐다.

    이에 따라 당초 홍 의원과 원 의원,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 등 수도권 중진 의원들이 제기했던 ‘수도권 원내대표론’은 물거품이 됐고, 원내대표 경선은 이주영 홍문종 의원 대 유승민 원유철 의원의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정책위의장 후보인 홍문종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 캠프 수도권 조직을 총괄하고, 18대 대선에서는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던 대표적 친박계 인사다.

    또 원유철 의원은 최연소 경기도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15대 국회에 입문한 이후 4선 째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지난 해에는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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