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2.8전대, 이인영 뜨나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5-02-02 16: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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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원 76명 중 39명 지지선언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지도부를 뽑는 2·8 전당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새정치연합 소속 서울시의원 과반이상이 이인영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소속 서울시 의원 76명 중 39명은 이날 오전 10시15분 국회 정론관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당대회가 민생과 혁신의 전당대회가 돼야 하는데 계파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계파 갈등을 뛰어 넘는 정책과 민생, 혁신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이인영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민생이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이고 그 시대정신을 거스른 정치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면서 "진정으로 국민만 바라보는 민생정치만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행히도 지금까지 전당대회는 기대와 다른 모습"이라며 "마땅히 있어야 할 민생은 보이지 않고 오직 정쟁만이 선거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분열을 극복해 단결하고 현실에 안주한 패배가 아닌 과감한 혁신을 통한 승리다. 전면적인 세대교체와 세력교체를 약속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이인영 후보 지지선언에 동참한 서울시의원들은 강성언(강북)ㆍ권미경(비례)ㆍ김경자(양천)ㆍ김광수(도봉)ㆍ김기대(성동)ㆍ김동욱(도봉)ㆍ김동율(중랑)ㆍ김생환(노원)ㆍ김용석(도봉)ㆍ김인제(구로)ㆍ김정태(영등포)ㆍ김종욱(구로)ㆍ김창원(도봉)ㆍ김태수(중랑)ㆍ김현아(비례)ㆍ김희걸(양천)ㆍ맹진영(동대문)ㆍ박양숙(성동)ㆍ박운기(서대문)ㆍ박진형(강북)ㆍ박호근(강동)ㆍ서영진(노원)ㆍ서윤기(관악)ㆍ성백진(중랑)ㆍ신언근(관악)ㆍ신원철(서대문)ㆍ오봉수(금천)ㆍ우창윤(비례)ㆍ유용(동작)ㆍ유광상(영등포)ㆍ이정훈(강동)ㆍ이창섭(강서)ㆍ장우윤(은평)ㆍ장인홍(구로)ㆍ장흥순(동대문)ㆍ조규영(구로)ㆍ조상호(서대문)ㆍ최웅식(영등포)ㆍ최조웅(송파)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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