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경기북부경찰청 독립 시급" 행자부에 촉구

    정당/국회 / 이대우 기자 / 2015-02-12 1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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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의정부 갑) 의원은 1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행정자치부와 경찰청의 업무보고에서 경기북부경찰청의 독립을 거듭 촉구했다.

    문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323만명의 인구를 11개 경찰서가 관할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전국 최고(경찰관 1인당 641명)를 기록할 정도로 치안서비스가 열악하다”고 시급한 경기북부경찰청 독립을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2년 경찰법 개정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의 독립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고, 경찰청도 2012년 수시직제개편안 등 해마다 경기북부경찰청의 독립을 위한 소요정원을 행자부에 요청하고 있다”며 행자부에 소요정원 확정을 거듭 요청했다.

    문 의원은 2013년 7월 당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경기북부 국회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경기북부경찰청의 독립을 요청했으나 정부가 법률까지 개정된 상황에서 북부청 정원확정을 미루는 바람에 독립청 신설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북부경찰청 독립을 공약으로 채택하는 등 독립청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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