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로 로쉐' 만드는 미켈레 페레로 밸런타인 데이에 세상 떠나

    국제 / 시민일보  / 2015-02-16 09:46:52
    • 카카오톡 보내기
    미켈레 페레로 페레로그룹 대표가 밸런타인데이에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다.

    페레로그룹은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초콜렛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페레로 로쉐를 대표 상품으로 하는 유럽 최대 제과업체다.

    ▲ 미켈레 페레로(사진제공=페레로그룹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페레로 그룹은 미켈레 페레로 회장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자택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켈레 페레로는 가훈인 ‘일하고, 창조하고, 주어라’를 현실에서 실천하며 페레로 로쉐를 전세계적인 히트상품으로 만들어냈다.

    페페로 그룹은 전 세계에서 2만2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했고, 한 해 매출은 80억 유로(한화 10조6000원)를 넘는다. 페레로의 대표상품은 페레로로쉐와 '악마의 잼'으로 유명한 누텔라다. 누텔라는 발라먹는 초콜렛으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한 번도 먹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페레로 로쉐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날 중 하나인 밸런타인 데이에 미켈레 페레로 대표가 사망해 묘한 기분이 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