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건축 과정 알려주는 '한옥교실'
전통 목공예품 제작실습 강좌 마련
'파발꾼을 찾아라' 가족프로도 진행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진관동에는 은평구의 역사와 한옥 관련된 지역특색을 살려 건립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10월7일 문을 연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한옥마을과 인접하다는 점, 은평구의 역사와 은평구민의 삶을 간직하고 있는 유물 그리고 한옥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지역의 복합적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특색을 가진 은평역사박물관은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고 은평구의 역사·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2015 교육·체험 프로그램 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15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소목교실, 한옥교실,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 '파발꾼을 찾아라'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가족과 함께 체험할수 있는 총 22개의 교실로 구성돼 운영된다.
<시민일보>는 이러한 은평한옥박물관이 제공하는 성인, 가족, 어린이 등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성인을 위한 전문가의 깊이 있고 체계적인 교육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제공하는 성인 대상 교육으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깊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인문학 강연과 전통공예 실습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각각의 교육은 기간을 나눠 연중 운영되며 별도의 교육비가 있다.
대표적으로 한옥의 역사·건축과정에 관한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한옥 관련 현장을 답사해보는 '한옥교실'이 있다. 올해 3기로 나눠 모집하고 기수별로 11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진은 건축학에 조예가 깊은 교수진 또는 한옥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다. 총 11회 진행되며교육내용으로는 한옥교실 여는 강좌, 한옥이란 무엇인가, 한옥과 풍수, 한옥에 담긴 지혜, 한옥 짓기, 창호 이야기, 기와 이야기, 한옥 답사, 치목실습 등이 있다.
또 서안(書案) 등 전통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강좌인 '소목교실'도 성인들을 위한 대표 교육이다. 이는 2기로 나눠 진행되고 기수당 12회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책을 보거나 글을 쓰는 좌식용 책상인 서안, 수납 상자함, 책꽂이 등 목가구를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소목 관련 전문가가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함께 은평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전문가 강의인 '은평역사대학'이 있다. 이 교육은 2기로 나눠 모집하며 기수당 8회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서울의 옛지도를 통해 본 은평, 은평뉴타운 유물을 통해 본 고대역사, 유물을 통해 본 은평의 근대사, 은평의 큰 인물 백초월, 서울과 은평의 큰 신앙 금성당 등이다.
이외에도 ▲박물관장이 들려주는 은평역사이야기 ▲우리 아이를 위한 전통문화교실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 ▲특별전 연계 강연 ▲자원봉사자 교육 등도 준비돼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온가족이 함께 건전한 여가를 즐기고 가족간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도 총 4종이 마련됐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파발제 등 조선시대 통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파발꾼을 찾아라'가 있다. 특히 관련 유물을 새롭게 만들어 보는 등 파발꾼 역할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기 좋다.
또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생태와 지역문화에 대해 체험해보는 '은평 가족의 발견'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생태 및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가족간의 단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4인 기준)이며 대부분 주말에 운영된다. 또한 박물관을 방문한 가족들은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은평마당에서 투호·굴렁쇠·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호기심과 창의력을 동시에! 어린이·유아 체험
박물관을 방문한 유아 및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아 대상으로는 다양한 신체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체험 ▲온몸으로 느껴요, 땅속에 숨겨진 보물을 발굴해보는 체험 ▲숨겨진 보물찾기, 박물관 유물을 통해 본 과거와 현대생활 이야기 ▲호기심으로 들여다본 세상 등이 있다.
또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전시를 해설해주는 ▲생각이 쑥쑥 은평역사이야기, 우리의 전통예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의 멋! 전통예절 ▲은평 어린이서당 등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단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이렇듯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울과 은평구의 지역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대표적 평생학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교 등의 단체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교육접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museum.ep.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의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02-351-8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통 목공예품 제작실습 강좌 마련
'파발꾼을 찾아라' 가족프로도 진행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진관동에는 은평구의 역사와 한옥 관련된 지역특색을 살려 건립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10월7일 문을 연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한옥마을과 인접하다는 점, 은평구의 역사와 은평구민의 삶을 간직하고 있는 유물 그리고 한옥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지역의 복합적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은평구 진관동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올해 '2015 교육·체험 프로그램 교실'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사진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내 작은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은평구청) |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15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소목교실, 한옥교실,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 '파발꾼을 찾아라'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가족과 함께 체험할수 있는 총 22개의 교실로 구성돼 운영된다.
<시민일보>는 이러한 은평한옥박물관이 제공하는 성인, 가족, 어린이 등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성인을 위한 전문가의 깊이 있고 체계적인 교육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제공하는 성인 대상 교육으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깊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인문학 강연과 전통공예 실습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각각의 교육은 기간을 나눠 연중 운영되며 별도의 교육비가 있다.
대표적으로 한옥의 역사·건축과정에 관한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한옥 관련 현장을 답사해보는 '한옥교실'이 있다. 올해 3기로 나눠 모집하고 기수별로 11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진은 건축학에 조예가 깊은 교수진 또는 한옥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다. 총 11회 진행되며교육내용으로는 한옥교실 여는 강좌, 한옥이란 무엇인가, 한옥과 풍수, 한옥에 담긴 지혜, 한옥 짓기, 창호 이야기, 기와 이야기, 한옥 답사, 치목실습 등이 있다.
또 서안(書案) 등 전통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강좌인 '소목교실'도 성인들을 위한 대표 교육이다. 이는 2기로 나눠 진행되고 기수당 12회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책을 보거나 글을 쓰는 좌식용 책상인 서안, 수납 상자함, 책꽂이 등 목가구를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소목 관련 전문가가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함께 은평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전문가 강의인 '은평역사대학'이 있다. 이 교육은 2기로 나눠 모집하며 기수당 8회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서울의 옛지도를 통해 본 은평, 은평뉴타운 유물을 통해 본 고대역사, 유물을 통해 본 은평의 근대사, 은평의 큰 인물 백초월, 서울과 은평의 큰 신앙 금성당 등이다.
이외에도 ▲박물관장이 들려주는 은평역사이야기 ▲우리 아이를 위한 전통문화교실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 ▲특별전 연계 강연 ▲자원봉사자 교육 등도 준비돼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온가족이 함께 건전한 여가를 즐기고 가족간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도 총 4종이 마련됐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파발제 등 조선시대 통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파발꾼을 찾아라'가 있다. 특히 관련 유물을 새롭게 만들어 보는 등 파발꾼 역할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기 좋다.
또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생태와 지역문화에 대해 체험해보는 '은평 가족의 발견'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생태 및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가족간의 단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4인 기준)이며 대부분 주말에 운영된다. 또한 박물관을 방문한 가족들은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은평마당에서 투호·굴렁쇠·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호기심과 창의력을 동시에! 어린이·유아 체험
박물관을 방문한 유아 및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아 대상으로는 다양한 신체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체험 ▲온몸으로 느껴요, 땅속에 숨겨진 보물을 발굴해보는 체험 ▲숨겨진 보물찾기, 박물관 유물을 통해 본 과거와 현대생활 이야기 ▲호기심으로 들여다본 세상 등이 있다.
또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전시를 해설해주는 ▲생각이 쑥쑥 은평역사이야기, 우리의 전통예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의 멋! 전통예절 ▲은평 어린이서당 등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단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이렇듯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울과 은평구의 지역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대표적 평생학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교 등의 단체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교육접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museum.ep.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의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02-351-8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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