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공천작업 돌입...김성현 김하중 조영택 3파전
국민모임, 강용주 지정남 나상채 이상갑 등 후보물색
범시민추천위, 천정배 무소속 출마 시 지원 가능성
정의당, 강은미 출사표...새정연 제외 야권연대 추진
새누리, 조준성 출마선언...정승 출마가능성에 촉각
[시민일보=이영란 기자]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전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1일 각 당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작업에 돌입하고 가칭 `국민모임'도 본격적인 후보 물색에 들어갔다.
특히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범시민 후보 추대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여기에 정의당까지 가세하면서 야권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새정치=새정치연합이 광주 서구을 보선에 나설 후보를 공모한 결과, 김성현 전 민주당 사무처장과 김하중 중앙당 법률위원장, 조영택 전 국회의원 등 3명이 등록했다. 이들 3명의 후보는 이미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그동안 공천신청 여부가 관심이었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새정치연합 후보로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후보 선출 방식은 국민참여경선으로 결정, 권리당원 50%와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 50%의 의중에 따라 후보가 선출된다. 다만 권리당원 50% 반영 방식을 현장 투표로 할지 ARS 전화로 할지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경선 일정은 2일 서류심사, 3일 면접, 4일 최종 경선후보 결정, 14일 경선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모임=`국민모임'에 합류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최근 "4월 광주서구을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국민모임 후보의 1대1 구도를 만들어 1당 체제를 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민모임은 이날 현재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강용주 광주트라우마센터장과 모 방송의 `말바우 아짐'으로 유명한 지정남씨, 나간채 교수, 이상갑 변호사 등을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모임'은 이들 이외에도 다각적으로 지역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으며, 이달 초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새정치연합 공천일정에 맞춰 후보를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국민모임 후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천정배 전 장관과는 완전히 선이 그어진 상태다.
◇범시민추천위= 최근 광주지역 재야세력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새정치연합 후보에 대항할 범시민 후보 추대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이를 방조하고 지역사회의 일당 독점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새정치연합을 방치하지 않겠다며 범시민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조만간 범시민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특히 진보정당 등 정치세력이 모두 배제된 가운데 순수한 시민사회단체와 재야진영만이 참석해 대책위 구성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천정배 장관이 조만간 탈당을 강행해 광주시민사회단체의 범시민 후보 추대위원회에 결합할지 주목된다.
추대위 관계자는 “정당을 배제한 범시민 후보를 추대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천 전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범시민 후보로 추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국내 유일의 원내 진보정당인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전 광주시의원이 출마선언을 했으나, 중앙당 차원에서는 새정치연합을 제외한 야권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대안의 야당 세력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연대를 모색할 것이다"라면서 반(反) 새정치연합 후보를 위한 신호탄을 올린 상태다.
국민모임측과는 선거연대를 공식 천명한 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모임과 진보정당인 정의당과 노동당, 옛 통합진보당 등이 연대를 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1대1 선거 구도를 만들 경우 그 파괴력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여기에 범시민후보추천위까지 가세한다면 새정치연합 후보와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누리= 새누리당이 지난 23일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광주 서구을은 전 동신대학교 겸임교수인 김균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위원과, 이정현 의원 보좌역과 새누리당 광주시당 사무처장을 맡았던 조준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치분과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짓고, 현재 공직에 있는 정 처장이 주변을 정리하는 대로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공천을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모임, 강용주 지정남 나상채 이상갑 등 후보물색
범시민추천위, 천정배 무소속 출마 시 지원 가능성
정의당, 강은미 출사표...새정연 제외 야권연대 추진
새누리, 조준성 출마선언...정승 출마가능성에 촉각
[시민일보=이영란 기자]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전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1일 각 당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작업에 돌입하고 가칭 `국민모임'도 본격적인 후보 물색에 들어갔다.
특히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범시민 후보 추대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여기에 정의당까지 가세하면서 야권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새정치=새정치연합이 광주 서구을 보선에 나설 후보를 공모한 결과, 김성현 전 민주당 사무처장과 김하중 중앙당 법률위원장, 조영택 전 국회의원 등 3명이 등록했다. 이들 3명의 후보는 이미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그동안 공천신청 여부가 관심이었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새정치연합 후보로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후보 선출 방식은 국민참여경선으로 결정, 권리당원 50%와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 50%의 의중에 따라 후보가 선출된다. 다만 권리당원 50% 반영 방식을 현장 투표로 할지 ARS 전화로 할지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경선 일정은 2일 서류심사, 3일 면접, 4일 최종 경선후보 결정, 14일 경선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모임=`국민모임'에 합류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최근 "4월 광주서구을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국민모임 후보의 1대1 구도를 만들어 1당 체제를 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민모임은 이날 현재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강용주 광주트라우마센터장과 모 방송의 `말바우 아짐'으로 유명한 지정남씨, 나간채 교수, 이상갑 변호사 등을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모임'은 이들 이외에도 다각적으로 지역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으며, 이달 초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새정치연합 공천일정에 맞춰 후보를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국민모임 후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천정배 전 장관과는 완전히 선이 그어진 상태다.
◇범시민추천위= 최근 광주지역 재야세력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새정치연합 후보에 대항할 범시민 후보 추대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이를 방조하고 지역사회의 일당 독점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새정치연합을 방치하지 않겠다며 범시민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조만간 범시민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특히 진보정당 등 정치세력이 모두 배제된 가운데 순수한 시민사회단체와 재야진영만이 참석해 대책위 구성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천정배 장관이 조만간 탈당을 강행해 광주시민사회단체의 범시민 후보 추대위원회에 결합할지 주목된다.
추대위 관계자는 “정당을 배제한 범시민 후보를 추대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천 전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범시민 후보로 추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국내 유일의 원내 진보정당인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전 광주시의원이 출마선언을 했으나, 중앙당 차원에서는 새정치연합을 제외한 야권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대안의 야당 세력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연대를 모색할 것이다"라면서 반(反) 새정치연합 후보를 위한 신호탄을 올린 상태다.
국민모임측과는 선거연대를 공식 천명한 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모임과 진보정당인 정의당과 노동당, 옛 통합진보당 등이 연대를 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1대1 선거 구도를 만들 경우 그 파괴력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여기에 범시민후보추천위까지 가세한다면 새정치연합 후보와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누리= 새누리당이 지난 23일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광주 서구을은 전 동신대학교 겸임교수인 김균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위원과, 이정현 의원 보좌역과 새누리당 광주시당 사무처장을 맡았던 조준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치분과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짓고, 현재 공직에 있는 정 처장이 주변을 정리하는 대로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공천을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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