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실당협 교체명단 추후 논의키로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5-03-16 14: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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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16일 부실 당협위원장으로 지적돼 교체 명단에 오른 위원장들의 소명 결과를 비롯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재심사 결과를 추후 논의키로 했다.

    조강특위는 지난 13일 소명을 들은 7명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재심사 내용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하고, 당 최고위원회의에는 이군현 사무총장,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등을 포함한 조강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해당 안건이 회의에 정식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군현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며 "오늘 (최고위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결격 사유가 있어서 그랬다는 것을 최고위에 정확히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도 "내가 (해당 안을 최고위 안건으로) 올리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당협위원장 교체 건과 관련해 이정현 최고위원은 앞서 회의에서 교체대상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 등을 요구하며 허위 내용이 있을 시 책임자 문책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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