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청량리동 한신아파트 경로당에서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개최했다.

21일 오전 10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The나눔플러스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청량리동 주민센터와 봉사단이 주축이 돼 장수사진 촬영 후 국악인의 판소리, 진도북춤 등 전통 공연도 제공했다.

또 청량리동 자원봉사캠프와 동 희망복지위원회도 이날 행사에서 지역내 저소득노인 30여명을 추가로 초청해 점심을 제공했다.

한편 이날 촬영한 장수사진은 보정 작업을 거쳐 액자에 담아 노인들에게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청량리동 주민센터의 한 관계자는 "노인이 돌아가신 후 장례를 치를 때 준비한 사진이 없을 경우 주민등록증에 있는 사진을 확대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온전한 영정사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