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시가 지난 23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인탑스(주)와 '2015 행복나눔 프로젝트' 협약식을 했다.

구에 따르면 인탑스(주)의 행복나눔 프로젝트 사업은 연간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연 3회 3012가구(회당 1004가구)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무엇보다 물품을 직원들이 직접 구입하고 포장해 전달한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후 임직원으로 구성된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역내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필수품이 들어있는 1004상자를 전달하고 따뜻한 담소의 시간을 보냈다.

김재경 인탑스 대표이사는 "저희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인탑스 임직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행복나눔 프로젝트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행복으로 전달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 훈훈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탑스(주)에 감사하다"며 "이번 인탑스(주)의 따뜻한 나눔실천이 우리 이웃을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구미시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탑스(주)는 구미시 구포동 63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1년 7월 설립한 전자부품 제조 전문회사로 본사는 안양에 있다. 1700여명의 사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해 전기요(1인용) 100개(6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도개사랑의 쉼터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