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 선거가 5월 둘째 주로 예정된 가운데, 차기 경선 주자들의 물밑움직임이 분주하다.
29일 현재 이종걸 의원과 박기춘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3선의 설훈 김동철 조정식 최재성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올라 있다. 물망에 오른 이들 후보들은 사실상 경선 준비에 들어갔음에도 당장 4·29 재보선을 앞두고 있어 출마선언 등 공개 행보는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정치평론가들은 일단 이종걸 박기춘 설훈 의원이 맞서는 ‘3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변수는 친노계인 노영민 의원의 출마여부다.
먼저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4선의 이종걸 의원의 경우 원내대표 '3수' 출마로, 지난해 10월 경선에서 우윤근 원내대표와의 경합에서 고배를 마셨다.
박지원계로 분류되는 3선의 박기춘 의원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2012년 12월, 임시로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 이번 경선에서 당시 22일간 이어진 철도노조 파업을 김무성 대표와 협상을 통해 풀어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동교동계이자 민평련계로 분류되는 3선의 설훈 의원은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는 않았으나, 후보군 중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 의원은 여야 협상과 공존을 강조해 온 우윤근 원내대표와는 달리 '저격수' 이미지로 '강한 야당'을 앞세울 가능성이 크다.
손학규계인 김동철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부터 원내대표 경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광산 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 현재까지 유일한 호남 출신의 후보다.
이 밖에 직전까지 사무총장을 지냈던 조정식 의원은 손학규계, 최재성 의원은 정세균계로 각각 분류된다.
노영민 의원의 경우 문 대표의 탕평 인사 기조에 부담된다는 이유로 불출마를 시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출마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기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19대 국회 마지막 원내 사령탑으로서 정치관계법 협상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 총선 체제에서도 당 지도부로서 당내 공천을 포함한 선거 전략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29일 현재 이종걸 의원과 박기춘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3선의 설훈 김동철 조정식 최재성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올라 있다. 물망에 오른 이들 후보들은 사실상 경선 준비에 들어갔음에도 당장 4·29 재보선을 앞두고 있어 출마선언 등 공개 행보는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정치평론가들은 일단 이종걸 박기춘 설훈 의원이 맞서는 ‘3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변수는 친노계인 노영민 의원의 출마여부다.
먼저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4선의 이종걸 의원의 경우 원내대표 '3수' 출마로, 지난해 10월 경선에서 우윤근 원내대표와의 경합에서 고배를 마셨다.
박지원계로 분류되는 3선의 박기춘 의원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2012년 12월, 임시로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 이번 경선에서 당시 22일간 이어진 철도노조 파업을 김무성 대표와 협상을 통해 풀어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동교동계이자 민평련계로 분류되는 3선의 설훈 의원은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는 않았으나, 후보군 중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 의원은 여야 협상과 공존을 강조해 온 우윤근 원내대표와는 달리 '저격수' 이미지로 '강한 야당'을 앞세울 가능성이 크다.
손학규계인 김동철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부터 원내대표 경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광산 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 현재까지 유일한 호남 출신의 후보다.
이 밖에 직전까지 사무총장을 지냈던 조정식 의원은 손학규계, 최재성 의원은 정세균계로 각각 분류된다.
노영민 의원의 경우 문 대표의 탕평 인사 기조에 부담된다는 이유로 불출마를 시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출마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기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19대 국회 마지막 원내 사령탑으로서 정치관계법 협상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 총선 체제에서도 당 지도부로서 당내 공천을 포함한 선거 전략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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