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맞춤형 일자리 창출 돋보여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5-03-30 16: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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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리어·패션디자이너등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실업 해소를 위해 미취업자에게 호텔종사자, 패션디자인 등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관련 업체에 취업시키는 ‘2015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영 과정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120명)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 리스트(88명) ▲네일&속눈썹 전문인력 양성과정(60명) 등 3개 분야로 총 268명을 양성한다.

    교육 대상자는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미취업자 및 실업자로 연령 제한이 없다. 그러나 직장인 및 다른 정부지원사업 중복 참여자는 제외하며, 중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호텔종사자 과정은 룸메이드 교육과정으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중구여성플라자에서 진행하며, 지역내 창업 호텔 14곳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맺고 호텔에서의 실습과 개인별 컨설팅을 통해 호텔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호텔 취업률을 높일 예정이다.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리스트(의류 패턴사) 양성 과정은 (사)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가 주관해 중구 신당동의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내 실습장에서 ▲패션디자이너반 ▲Pattern 심화반 ▲Pattern CAD 심화반 ▲봉제반(기초·심화), 주말특별반 등 총 6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또 신당동을 중심으로 분포된 봉제업체와 구인 데이터를 구축해 교육수료생들의 취업을 연계한다. 또한 무등록 영세업체의 사업장 등록 유도로 교육수료생의 취업 가능업체 폭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부 무료로 진행되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25)와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3394-4834, 이달 말까지)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워크넷,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중구취업정보센터 등에 구직자로 등록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중구는 호텔이 속속 들어서고 뷰티산업과 패션산업의 발달 등 서비스업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산업도 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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