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서울 관악을에 출사표를 던지며 4.29 보궐선거전에 뛰어들자 경쟁자인 새누리당 오신환,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잔뜩 긴장하는 모습이다.
오신환, 정태호 후보는 31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란히 출연, 정 전 장관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오신환 후보는 "나는 관악에서 10년째 주민들과 함께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는 지역주민들 손 한번 잡아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공세를 폈다.
특히 정태호 후보는 “우리 당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야권 분열의 주역으로 전락해버린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오 후보는 "정 전 의원이 출마함으로서 이번 재보선의 의미가 명확해졌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권 전체에 대해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야권이 4파, 5파로 분열된 이전투구의 모습들을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난 3년 전에도 세상이 바뀔 것처럼 야권연대를 통해 선거를 치렀지만 야권연대 책임으로 인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이번 만큼은 국민들이 또 다시 속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야권연대 변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선거가 1:1 구도로 가는 게 맞기 때문에 1:1 선거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태호 후보는 "아무래도 정 전 장관이 가져가는 표는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지역을 돌아다녀 보니 (정동영이) 이 지역에 출마할 명분이 없다는 게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당이 독자적인 힘으로 돌파하는 능력을 보여주길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며 "조금 힘들더라도 혼자 힘으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일축했다.
'선거 판세가 치열한 경합으로 가게 되더라도 야권연대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장관은 같은 날 CBS라디오에 출연, ‘철새 논란’에 대해 “저는 정확한 노선으로 날아가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앉아있는 몸이 무거워 날지도 못하는 기득권 정치인은 먹새 정치인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정동영의 노선이 어디가 어긋났는지 한 가지라도 틀린 것이 있으면 말해 보라”고 맞섰다.
이어 “정치인에게 묻는 것은 정치노선”이라며 “지역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역일꾼뿐만 아니라, 나라의 일꾼, 나라의 심부름꾼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가치, 또 뭘 했느냐,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의 출마로 "관악을이 정치 1번지가 됐다"면서 “관악을 선거는 이미 김무성이냐 문재인이냐 정동영이냐 하는 선거가 됐다. 유권자가 김무성이 걸어온 길, 문재인이 걸어온 길, 정동영이 걸어온 길을 보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신환, 정태호 후보는 31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란히 출연, 정 전 장관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오신환 후보는 "나는 관악에서 10년째 주민들과 함께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는 지역주민들 손 한번 잡아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공세를 폈다.
특히 정태호 후보는 “우리 당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야권 분열의 주역으로 전락해버린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오 후보는 "정 전 의원이 출마함으로서 이번 재보선의 의미가 명확해졌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권 전체에 대해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야권이 4파, 5파로 분열된 이전투구의 모습들을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난 3년 전에도 세상이 바뀔 것처럼 야권연대를 통해 선거를 치렀지만 야권연대 책임으로 인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이번 만큼은 국민들이 또 다시 속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야권연대 변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선거가 1:1 구도로 가는 게 맞기 때문에 1:1 선거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태호 후보는 "아무래도 정 전 장관이 가져가는 표는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지역을 돌아다녀 보니 (정동영이) 이 지역에 출마할 명분이 없다는 게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당이 독자적인 힘으로 돌파하는 능력을 보여주길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며 "조금 힘들더라도 혼자 힘으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일축했다.
'선거 판세가 치열한 경합으로 가게 되더라도 야권연대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장관은 같은 날 CBS라디오에 출연, ‘철새 논란’에 대해 “저는 정확한 노선으로 날아가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앉아있는 몸이 무거워 날지도 못하는 기득권 정치인은 먹새 정치인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정동영의 노선이 어디가 어긋났는지 한 가지라도 틀린 것이 있으면 말해 보라”고 맞섰다.
이어 “정치인에게 묻는 것은 정치노선”이라며 “지역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역일꾼뿐만 아니라, 나라의 일꾼, 나라의 심부름꾼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가치, 또 뭘 했느냐,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의 출마로 "관악을이 정치 1번지가 됐다"면서 “관악을 선거는 이미 김무성이냐 문재인이냐 정동영이냐 하는 선거가 됐다. 유권자가 김무성이 걸어온 길, 문재인이 걸어온 길, 정동영이 걸어온 길을 보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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