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일자리센터, 일자리 발굴·알선 온힘

    기획/시리즈 / 고수현 / 2015-04-02 13: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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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찾고 상담부스 열고… '맞춤알선'으로 미스매치 해결
    구직자 동행면접 등 프로그램 마련
    작년 4218명 취업…성공률 70%
    市, 매월 19일 '일 구하는 날' 지정
    일자리발굴단 기업 찾아 집중 활동

    ▲양주시일자리센터에서 실시한 채용박람회를 방문한 현삼식 양주시장이 상담 중인 업체와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민선6기를 맞아 기업과 시민이 일자리로 상생하는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는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양주시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의 민선6기 주요 공약인 ‘양주시일자리센터’는 올해 일자리 4000개 발굴, 취업실적 4252명을 목표로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일자리 지원을 위해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와 센터가 협력추진하는 취업지원 시책은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 ▲4050 원스톱 취업상담 서비스 및 전담창구 운영 등으로 양과 질 모든 면에서 고용사각지대에 있는 구인·구직자들을 만족시키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민일보>는 이러한 양주시일자리센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양주시 일자리 지원의 중심

    2010년 2월 문을 연 양주시일자리센터는 지역생활권 공유·소통·협력을 통한 폭넓은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실업률 제고 및 구인·구직 미스매치 완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공무원 4명과 전문상담사 8명 등 총 12명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취업률이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4218명이 취업에 성공해 69.7%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주요사업으로 ▲무료 구인·구직자 종합정보 제공 및 일자리 발굴 ▲채용박람회 개최 ▲고용안전정보망(워크넷) 실시간 정보 활용을 통한 일자리 연계 ▲취업상담 및 알선, 구직자 동행면접,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상설면접장 운영 ▲청년, 중장년, 베이비부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지원교육 ▲4050 원스톱 취업상담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 접근성 강화로 구인·구직자의 편의 증진

    양주시일자리센터는 지난해 8월 조직개편에 따라 1층에서 3층으로 이동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내방객이 60% 정도 감소했다.

    이는 일자리센터의 특성상 취약계층이 많이 방문하며 타민원 방문 후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방문·문의해으나, 3층의 공간상 집중화·의식화로 인해 취업상담을 꺼려해 이에 따른 개선책이 필요했다.

    이에 일자리 상담부스를 3층에 3개, 1층에 2개로 분리 배치하고, 읍·면·동 주민센터 및 다중집합장소에도 전문 직업상담사를 통한 상담부스를 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즉 시청 3층 지역경제과에는 일자리센터팀과 직업상담사 3명을 배치해 ▲센터운영 종합조정 ▲취업프로그램 운영 및 구인처 발굴 중점 운영을, 1층 세무민원실에는 전문 직업상담사 2명을 배치 ▲내방 구인구직 상담 ▲사후관리 중점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양주2동·회천3동주민센터 및 광적면사무소, 양주역에 설치된 양주1동 희망리본본부에 각각 상담부스를 배치해 구인·구직자의 이용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 강화는 물론 언제·어디서나·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장 만남을 통해 구인·구직을 해결한다!

    센터는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현장만남의 장을 마련해 구인·구직난을 해결하고 취업률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채용박람회’를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산업구조(섬유산업·제조업 등) 및 취업취약계층 등 구직자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참여형 채용박람회로 취업 유관기관을 적극 활용 참가기업의 채용수요에 대한 사전 맞춤 구직자 알선으로 채용 성공률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리적 여건 및 지역 특성 등 지역생활권이 비슷한 인근 자치단체와의 협업추진으로 구인업체와 구직자 연결체계 구축 및 시너지 효과도 창출되고 있으며, 성공적인 면접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One+1 좋은 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병행 운영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25일에도 ‘2015년 양주·의정부·동두천 일자리사랑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28개의 구인업체와 구직자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405명이 면접을 실시 구인인원 152명 중 현장에서 63명이 채용(채용률 41.4%)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삼식 양주시장도 이날 상담부스를 일일이 방문 지역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꿈을 찾는 구직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으며,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구인업체와 우수 인재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서 지역의 고용활성화와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인·구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취업 정보 지원으로 취업률 향상 제고를!

    센터는 구인·구직자가 꼭 알아야 할 취업정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취업정보, 홍보, 배너 등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양주시일자리센터 지역워크넷’을 운영 시민들이 지역별 구인·구직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또 매월 2회 구인사항과 각종 일자리사업 등을 홍보하는 취업정보지 ‘행복예감’을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각종 리플릿 및 포스터, 현수막 등을 통해 취업정보를 홍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정소식지 ‘함께 그린 양주’에 고정란을 확보해 월 2회 게재하고 있으며, 시정뉴스, 전광판, 케이블 TV, 각종 신문을 통해 양주시일자리센터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인·구직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지원 시책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인프라 구축, 일자리 유관기관 정보공유 및 상호지원 강화로 시민이 체감하는 고용촉진을 위해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공무원과 직업상담사 2인1조로 편성된 발굴단이 기업체의 채용정보, 구인관련 특성을 파악 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매월 19일을 ‘일 구하는 날’로 지정 집중 운영·관리하고 있다.

    또한 신청자에 한정해 ‘동행면접’을 실시 구인·구직자에게 끝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행정을 구현하고 있으며 상설면접장,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을 운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직자의 취업의욕 고취 및 기술 향상을 위한 계층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취업계층별 특화된 장·단기 교육프로그램 발굴·운영으로 구직자들의 취업 연계와 지역내 대학 및 전문계 고교 취업희망자에 대한 취업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지원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기업체에 대한 견학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주지역 섬유패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4050세대·경력단절여성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온라인 교육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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