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3일 양천 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동복지협의체'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모금과 행정지원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복지협의체 위원, 공무원, 복지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역량 도모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주민과 민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동복지협의체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과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공익추구에 입각한 정치적 활동이나 영리적 활동 배제 ▲지정계좌 개설로 모금관리 업무 실시 등을 약속했다.

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적으로 4개동 주민센터(신월1동, 신정 3·5·7동)에서 방문 복지팀을 신설·운영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관이 협력해 지역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지난 3월31일 4개동 지역주민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 협의체인 동복지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렇게 구성된 동복지협의체는 지역내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현장중심의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인·물적 자원의 발굴과 육성, 취약계층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 및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문제는 공공기관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위기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역자원 관리 등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양천구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