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노숙인 보호·자립 지원 앞장

    복지 / 고수현 / 2015-04-27 17: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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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내 노숙인 시설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나눔 노숙인 자활근로 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사업내용은 노숙인들이 직접 복지사각지대 노인 등을 찾아가 청소 등 주거지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이다.

    또한 자전거 수리기술 교육을 자전거 재활용 사업단에서 배워 자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이런 자활근로 연계를 통해 노숙인들이 의존적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립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내 노숙인들의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생활보장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숙인들이 사회에 복귀해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4년 11월15일~2015년 3월31일 총 137일간 보호활동을 펼쳐 겨울철 일정한 주거 및 생업수단 없이 거리생활을 하는 노숙인들의 동사를 예방하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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