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달 중년기 여성 우울증 관리…남성들 전립선 무료검진도 실시

    복지 / 고수현 / 2015-04-27 17: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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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서 날마다 주민 건강 챙긴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5월 중년기 여성들의 우울증 관리를 위한 강의부터 전립선 예방을 위한 무료검진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먼저 구는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의 변화를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한 '여성건강교실'을 오는 5월15일부터 매주 금요일 개최한다.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여 동안 전문강사, 의사로부터 여성에게 꼭 필요한 건강관리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중년기 부인과 질환예방 건강강좌 ▲유방암 자가검진 실습 ▲스트레스 및 우울증 관리 ▲척추튼튼 요가교실 등 7회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5월4일부터 보건소 지역보건과(02-879-7153~4)로 문의하면 되고, 3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또한, 오는 5월14일에는 50세 이상 남성 2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전립선암의 발병이 급속도록 증가함에 따라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면서다. 전립선 및 배뇨장애 검사뿐 아니라 비뇨기과 전문의와 1대 1 상담도 할 수 있다. 오전 8~11시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지역보건과(02-879-7172, 7177)로 사전 접수해야 한다.

    이밖에도 지역내 병원 등과 연계해 '명사와 함께하는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혈압, 혈관, 골다공증, 치매 등 건강테마를 정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질환별 예방법과 건강상식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특히, 강연 이후에는 평소 궁금했던 질환에 대한 답변을 전문가에게 들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5월22일에는 시립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가 '고혈압 예방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전접수 없이 방문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행정과(02-879-7104)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우리구 보건소는 주민들에게 맞는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강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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