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부모 운영참여 '열린 어린이집' 확대

    복지 / 현지혜 / 2015-04-27 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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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개혁과제로 추진키로, 개방 참여땐 '인센티브'
    [시민일보=현지혜 기자] 정부가 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도록 부모들이 일부 보육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어린이집의 확산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근본적인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열린어린이집 확산'을 핵심개혁과제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핵심개혁과제는 제도적 어린이집 참관권 규정을 통해 법적으로 부모가 어린이집을 볼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할 방침이다.

    가이드라인으로 부모 보육프로그램 참여(보육실 창문 개방 등 물리적 환경조성, 부모 대상 소통강화, 부모 일일교사 등),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확대 등 어린이집 개방성을 높일 수 있는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했다.

    복지부는 5월중 국공립, 공공형 등 정부지원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한 후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별로 부모 참여가 높은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우수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운영비(월 116만원~ 875만원) 지원하거나 공공형어린이집 지정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 어린이집을 멘토어린이집으로 지정해 인근 어린이집에 운영노하우를 전파하고 우수사례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전국 어린이집에 보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9일부터 5월 20일까지 '열린어린이집 부모참여사례 공모전'도 실시한다.

    공모전 발굴사례는 '열린어린이집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추후 부모가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정보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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