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교 6월개통 차질없어야"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5-04-29 17: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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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목동-휘경동 교통체증 해소 기대
    김태수 서울시의원, 현장점검 나서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오는 6월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잇는 겸재교가 개통되면서 교통체증 해소뿐만 아니라 문화기능의 복합다리로서 중랑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중랑2)은 최근 같은 당 소속 서영교 국회의원과 함께 중랑구 겸재교 공사현장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후, 지역주민의 기대가 큰 만큼 공사 진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29일 김태수 의원에 따르면, 4차선 도로의 겸재교는 공사비(시비) 877억여원을 들여 추진했으며 ,2008년 10월 첫 삽을 뜬 이후 6년8개월의 긴 공사를 마치고 오는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당초 겸재교는 차량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교량이었지만, 주민의 요구에 따라 서영교 의원과 저의 노력으로 사람이 함께하는 다리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실제 겸재교에는 보행안전을 위해 주교량 하부에 보행데크가 만들어졌다. 보행데크 위에는 중랑천 조망용 벤치와 그림(벽화) 전시관이 들어선다.

    또 노약자와 장애인 이동편익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차량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반터널형 방음벽이 터널형으로 바뀐다.

    김 의원은 “보상 문제 등으로 주민과 진통을 겪으면서 당초 완공 시기보다 1년 이상 지연됐다”며 “서영교 의원과 힘을 합쳐 주민 민원을 해결해 지금의 겸재교가 탄생했다. 겸재교는 중랑구의 교통체증해소 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기능의 복합다리로 중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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