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1% vs. 새정치 24%

    정당/국회 / 여영준 기자 / 2015-05-10 1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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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료 더 내면 국민연금 현행 유지“54%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정당 지지도 격차가 지난 2월초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선출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41%, 새정치연합은 24%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 새정치연합은 2%포인트 떨어지면서 양당 지지도 격차는 17%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 정의당의 지지도는 5%, 기타 정당은 1%, 없음·의견유보는 30%로 나타났다.

    한편 여야가 지난주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31%, 반대가 42%로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7%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볼 때 주로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찬성 의견이 나왔으나 20~50대는 반대응답비율이 높았다.

    또 국민연금과 롼련해 '보험료를 더 내고 향후 연금 수령액을 늘린다'와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면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게 좋다'라는 2가지 안에 대해서는 전자를 선호한 비율이 32%, 후자를 선택한 비율이 54%로 현행 유지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고 응답률은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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