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구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5-05-28 17: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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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지역 군·구보건소의 통합 건강증진사업이 타기관에 비해 우수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결과 통합 건강증진사업 부문에서 계양구보건소가 최우수기관, 옹진군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매사업 부문에서는 동구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8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2013년부터 획일적인 국가주도형 사업에서 탈피해 시행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금연, 신체활동, 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치매 등 13개 사업영역을 통합해 지방자치단체별로 다양한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를 반영한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환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계양구보건소는 건강 100세 사업으로 건강생활실천, 건강위험군 관리, 경로당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옹진군보건소는 수퍼주니어 만들기, 노인 맞춤형건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함께 내소자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병행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계양구보건소는 사업대상을 건강군과 위험군으로 구분해 수행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옹진군보건소는 2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2주간 신체활동, 영양 교육을 실시해 체력, 체격, 지식 등이 향상된 ‘수퍼주니어 시범학교사업’ 우수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치매사업 부문에서는 동구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동구보건소는 치매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노인들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정서적인 즐거움과 신체 기능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두근두근 내인생’을 개발 운영해 노인건강증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군·구에 전파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증진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건강도시 인천이 구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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