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서울 광진구에 처음으로 미니 소방서가 생겼다. 미니 소방서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시민의 안전파수꾼으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일 능동로 골목시장 안에 신설된 작은 규모의 미니 소방서 제막식에 참석해 “안전한 광진구를 만드는 데 서울시의회가 힘을 보태겠다”며 “서울시내 작은 소방서 신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생긴 ‘능동로 미니 소방서’는 광진소방서와 롯데백화점이 민관 협업을 통해 광진구에 처음 신설했다. 미니소방서가 들어선 곳은 5년 전에 화재가 발생했던 자리로 시민에 대한 안전을 약속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골목시장 개별 점포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한 것이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병로 광진소방서장은 “민관 협업을 통해 소방차 통행불가지역 및 곤란지역에 미니소방서를 확대 신설해 화재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