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복지 아카데미 운영…공무원 중심 교육 벗어나 일반주민들 교육

    복지 / 고수현 / 2015-06-04 16:17:58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 공무원 중심 교육이 아닌 민·관 복지인력을 대상으로 복지제도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4일 구는 최근 복잡·다양해지는 복지욕구의 대응과 취약가구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용산 복지아카데미'를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거 공무원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 복지통반장·복지위원·일반주민 등 복지 마을활동가를 육성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공공기관과 주민이 합심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구·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 복지통반장, 복지위원, 통합사례관리사, 복지상담사, 기타 인력(동복지협의체위원, 복지관 활동가) 및 일반주민이다.

    교육내용을 보면 ▲국민기초생활 ▲서울형 기초보장 ▲긴급복지 ▲차상위가구 지원 ▲취약가구 발굴·상담시 유의사항 등 복지제도 전반에 걸쳐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이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노인·장애인·청소년·다문화가정 등 대상별 교육과 정신건강·자활고용 등 분야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복지의 최전선을 지킬 민·관 인력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특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