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3개구 보건소, 폭염대비 홀몸노인들 건강관리 나서

    복지 / 오왕석 기자 / 2015-06-04 16: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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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오왕석 기자]경기 용인시 3개구 보건소가 올 여름 때이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건강관리를 본격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보건소 맞춤형 방문간호사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건강관리 전담팀을 구성, ▲폭염주의보·경보·특보 발령시 안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외출을 삼가도록 권고하고 ▲직접 가정 및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관리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고온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지역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장 온도가 높게 올라가는 오전 11시~오후 4시 외출 자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취하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염분·미네랄 보충하기 ▲외출시 가벼운 옷차림에 챙 넓은 모자를 착용하며 폭염관련(두통, 오심, 구토, 근육경련, 의식저하) 증상이 있을 경우 응급연락(119)을 하는 등 전반적인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폭염대비 쿨방석, 부채, 물병, 쿨토시 등 쿨링 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인도에서 2200여명이 사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건강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에 용인시보건소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폭염예방 건강수칙 교육과 철저한 건강관리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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