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립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 추진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5-06-09 1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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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계양구립도서관이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추진한다.

    계양구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강연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시키며 문화·교육의 지속적 거점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계양구립도서관은 올해 서운도서관을 비롯해 효성도서관, 작전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3곳이 선정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작전도서관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지혜의 길잡이, 역사와 문학의 숲에서 힐링하다’를 주제로 제1차 ‘역사를 통한 공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제2차 ‘시인과 동행하는 시작(詩作)여행’을 매주 수요일 저녁 7~9시 강연을 진행한다.

    또 오는 20·27일은 인천차이나타운과 강화나들길 현장탐방이 진행되는 데 이어 오는 8월 중에 효성도서관이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인문학 속으로 고고’를 주제로 3회의 강연과 강화지역, 서울 운현궁 등 역사현장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10월에는 서운도서관이 ‘이야기가 있는 인천과의 만남’을 주제로 인천시의 역사 문화에 대한 강의와 부평향교 등 계양구 일대, 강화군, 중구 근대 개항장 문화지구 등 현장탐방을 계획 중이다.

    조희철 작전도서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계양구민들이 역사와 문학, 인문이 가지는 놀라운 힘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다”면서 “삶을 성찰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45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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