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유관기관과 메르스 대책회의 가져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5-06-14 16: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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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최근 추가 확진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의 발생과 함께 긴급 유관 기관장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대책회의에는 윤중섭 아산경찰서장과 현재규 아산교육장, 이종하 아산 소방서장이 참석했으며, ‘아산시 메르스 대책본부’가 구성된 지난 2일 이후 진행 현황과 향후 각 기관이 협력해 추진돼야 할 사항에 대해 논의됐다.

    대책회의에서는 ‘격리조치 불응자 위치추적 및 소재파악, 의료기관 인계’, ‘지역내 학교 및 학원, 유치원 등의 위생관리 철저’, ‘메르스 환자 전용 구급차의 상시 대기 및 활용’, ‘구급대원을 포한한 장비의 감염관리 및 소독 철저’ 등 기관별 역할에 따른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복기왕 시장은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모든 기관이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수행을 통해 현재의 위험 상황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앞으로 추가 전염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더욱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아산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향시키고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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