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사회적경제기업 살리기 앞장

    복지 / 이지수 / 2015-06-15 17: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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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상반기 육성사업이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사람중심의 따뜻한 경제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다양한 육성사업을 펼치게 됐다.

    먼저 구는 지난 2~5월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해 성장을 돕고 건강한 먹거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16차례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마을기업인 (주)동대문마을기업 및 녹색드림 협동조합과 협동조합인 상록수협동조합 및 되돌림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구청 및 14개동 주민센터를 돌면서 웰빙 간장·고추장 및 친환경 잡곡 등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했다.

    그 결과 동 주민센터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약 117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

    이어 구는 마을기업 모두협동조합이 진행하는 다문화교육 사업을 지원했다.

    모두협동조합은 지난 4월과 이달 총 2회에 걸쳐 용신동·이문1동 등 동 주민센터 2곳에서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일본, 이란 전래동화를 각색한 인형극을 공연했다.

    4곳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120명의 원아들이 참석했으며 현재 참여어린이집 2곳과 모두협동조합이 신규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의 필요와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 대기업과 차별화가 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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