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정의당은 16일 정진후 원내대표 체제의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수석부대표로 김제남 의원, 원내대변인으로 서기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최근까지 원내대변인을 맡아 온 김 수석부대표는 덕성여대 사학과 출신으로 녹색연합 사무처장을 비롯해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집행위원회 위원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회 위원장, 녹색연합 운영위원장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정 원내대표를 도와 교섭단체 양당 중심의 국회 운영 문화를 바꿔 소수의 권리도 존중받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판사 출신인 서 의원은 서울북부지법 판사로 재직하고 있던 2011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분식집에서 쫄면 메뉴가 사라지겠네요, 쫄면 시켰다가는 가카의 빅엿까지 먹게 되니…"라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풍자한 글을 올려 화재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