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민·관협력체제 구축

    복지 / 이지수 / 2015-06-16 17: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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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중개사들 '마을 살피미'로 변신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17일 오후 5시 구청장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노원지구회와 위기가정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구가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에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함에따라 노원구지회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찾아가는 방문복지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노원구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및 나눔 문화 실천 활성화 방안과 사례발굴을 위한 대외 홍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노원구지회 회원 728명은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마을살피미가 돼 부동산중개서비스 관련 상담이나 가정 방문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정보를 안내하며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로 연계할 예정이다.

    구는 회원들이 발굴,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에 대해 전화상담 및 현장방문 등을 해 맞춤형 지원을 검토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지원 현황과 모범사례를 공유해 찾아가는 방문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구청과 협력해 복지서비스를 홍보하는 마을살피미의 역할을 수행하여 행복한 마을공동체 노원을 만드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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