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작물 가뭄해소 4억 긴급투입

    복지 / 오왕석 기자 / 2015-06-17 17: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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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오왕석 기자]경기 용인시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예비비 4억4100만원을 긴급 투입, 가뭄극복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농작물 가뭄피해 예상면적이 51ha(논 29ha, 밭 22ha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예비비를 투입, 각 읍·면·동에 배정돼 용수확보를 위한 관정개발과 양수기·전동모터·연결호스 등 자재구입 등으로 활용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이와함께 수시로 지역내 저수지 55곳의 저수율을 점검·파악하고, 가뭄 취약지역 대상으로 대형 관정(지하수를 끌어올리는 수리시설)을 14곳, 소형 관정을 9곳에 설치해 가뭄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으로 관정을 개발하고 하상굴착을 실시하며, 군부대(55사단·3군사령부)와 소방서의 협조로 논밭작물이 시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급수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가뭄 확산 방지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2012년 이후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 발생이 우려되지만, 가뭄피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뭄 극복에 전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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