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영양듬뿍… 식료품 지원사업' 실시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5-06-17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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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8일부터 오는 8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 20가구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영양담뿍 사랑듬뿍 식료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SGI서울보증 강북지역본부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식료품 지원으로 저소득 가정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선호하는 식료품을 제공하는 저소득층 맞춤형 복지강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구는 전국 최초로 구청 직원이 대상자로부터 주문받은 식품을 찍은 사진과 품목, 배달시간 등을 SNS 카카오스토리를 이용, 수혜자와 후원자가 공유하도록 해 만족도와 투명성을 높였다.

    이번 수혜자는 갑작스런 실직과 질병 등 위기상황에 처한 긴급지원대상자로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매월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3회에 거쳐 지원받으며 첫 달은 혼합곡·김·고추장·된장 등의 식료품을 받는다.

    또 수혜자들의 분기별 생활 실태 파악을 실시해 저소득 한부모가정에는 자녀의 성장을 위해 과일·계란·고기 등을, 홀몸노인과 장애인에게는 소고기, 채소, 과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품은 지역내 전지역 배달 가능한 슈퍼마켓을 지정해, 매월 대상자가 품목을 결정해 주문하면 수혜자에게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욱 더 많은 지역사회 자원 연계로 모두가 행복한 종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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