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 신청 받아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5-07-06 1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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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가 이달부터 개정된 맞춤형 급여의 홍보를 위해 6일~오는 31일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급여란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급여별로 선정기준을 달리하는 제도로,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에서 최저생계비 기준으로 급여를 지급하던 것을 생계급여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수급자의 여건에 맞춰 필요한 급여를 차등적으로 지원하는 급여제도이다.

    시는 지난 6월1~19일 3주간 제도 시행 사전 신청기간을 운영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및 농번기 가뭄 등 환경적 여건으로 인해 맞춤형 급여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발생해 다시 한번 맞춤형급여를 알리고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이달부터 집중신청기간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현재 맞춤형급여 신규 신청 현황은 325가구 650명이며, 집중신청기간 운영을 통해 이달 말까지 적극적으로 사각지대 발굴해 나감으로써 급여가 필요한 시민이 누락되지 않도록 맞춤형급여 제도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맞춤형급여 대상자의 경우 오는 20일 첫 맞춤형 급여 기준에 맞는 복지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며, 기존수급자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소득·재산의 변동이 없으면 그대로 보장받게 된다.

    유지원 사회복지과장은 “새로워진 제도의 시행기인 만큼 기존대상자 보호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찾아 보호해 나갈 것이며, 시민들 역시 복지급여가 필요함에도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주소지 읍·면·동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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