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저소득층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 활짝

    복지 / 고수현 / 2015-07-08 16: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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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교과목·미술·음악등 무료학습지원 사업 펼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일반 교과목부터 미술 등 각 분야에 걸쳐 무료로 학원강의를 제공하는 '무료학습지원사업'을 펼친다.

    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학생들이 원활한 배움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포구 학원연합회와 연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월 80명에게 무료학습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복지급여 대상자, 2순위는 건강보험료 기준 전국가구평균소득 50% 이하의 틈새계층이다.

    지원사업을 통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분야는 ▲국·영·수 등 일반 교과목 분야 ▲조소·디자인 등 미술 분야 ▲피아노·기타·드럼 등 음악 분야이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1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학원의 학원수강지원서비스와 함께 인당 매월 4만원의 교재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 실시한 무료학습지원사업에서 18개 학원이 서비스 지원에 참여한 가운데 총 71명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료학습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구는 지원대상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향후 오는 2018년까지 월평균 95명의 학습지원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민선6기 마포가 지향하는 교육문화도시는 마포의 청소년 모두가 자신의 진로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이번 사업이 지역내 저소득 청소년이 마음 놓고 꿈을 키우고 적성을 펼칠 작은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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