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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왼쪽 일곱번째)이 구미코에서 개최된 탄소산업 포럼에 참석해 내빈들과 함께 개회식 행사를 하고 있다. |
[구미=박병상 기자]‘안전한 구미 행복한 시민’을 시정모토로 민선6기를 출범한 남유진 경북 구미 시장의 지난 1년은 민선4·5기 8년간 추진해 온 시정의 연속성 토대 위에 경제, 문화, 환경, 교육, 복지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도시 전체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 완성의 튼실한 기반을 다지고 구미미래 50년의 틀을 짜는 중요한 한 해였다.
특히 ▲대한민국 창조경제 선도·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교육·역사·문화 인프라 확충 ▲녹색수변도시 조성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을 통해 도시의 외적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구미발전을 이끌었다.
<시민일보>는 이러한 시의 지난 1년 동안 이뤄진 성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봤다.
■대한민국 창조경제 선도·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
시는 구미공단 대형 프로젝트 사업인 5공단, 확장단지 조성 공정률이 지난 6월 말 기준 각각 45%, 71%를 보이며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혁신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1공단을 창조융합 산업단지로 재창조하기 위한 계획도 착실히 진행해 왔다.
지난 9년의 업종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전자의료기기, 탄소섬유, 자동차부품, 3D프린팅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조성과 ‘국방신뢰성 시험센터’ 유치 활동 등 차세대 전략산업에 대한 도전을 과감히 추진하면서 구미경제의 미래 먹거리 선점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금오테크노밸리’와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정점으로 지역 산업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또 근로자 지원시책과 기업맞춤형 지원정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 민선4기 이후 총 670개사 12조663억원의 투자유치와 근로자 12만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
■서민경제 활성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민선6기 8만개 행복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1년차인 올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청년 CEO 육성사업 등으로 2만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목표치인 2만개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에 선정된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을 93곳으로 확대하면서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7월 대경권 최초로 문을 연 ‘구미 고용·복지센터’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포괄적 가족서비스 지원을 위한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건립이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오아시스 하우스’, ‘희망학습관3+1 프로젝트’사업 등 다양한 민관네트워크 활성화로 촘촘한 복지안전망구축을 통해 전국지자체 ‘복지행정평가’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A형 간염을 추가하면서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이 14종으로 확대, ‘아띠 장난감 도서관’개관으로 총 3곳의 장난감 도서관 운영, 여성가족부 주관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유치 등 아이 낳기 좋은 환경과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해 오고 있다.
■안전도시 기반 위에 대한민국 대표 녹색수변도시 조성
‘WHO국제안전도시’준비도시 등재와 지원조례 제정 등 오는 2017년 ‘WHO국제안전도시공인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며, 폐쇄회로(CC)TV 대대적 확충과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시스템’ 구축, 공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대형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도시안전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안심 무인택배 서비스’,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 등 생활밀착형 시민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또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조성 등으로 ‘낙동강 구미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서 구미시는 대한민국 스포츠·레저·여가문화의 랜드마크로의 도약과 명품수변도시로의 변신을 준비 중에 있으며, 도심 속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은 구미시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계속돼 온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의 결실로 도시 전체가 푸르게 변화됐고, 그 결과 201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얻었다.
■교육·역사·문화 인프라 확충, 조국근대화 유산 재조명
시는 전시민이 참여하는 ‘1000억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을 통해 237억원(지난 6월5일 기준)의 기금을 조성, 749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2014년 개관한 서울 ‘구미학숙’은 지역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5개 대학과의 향토생활관 협약을 통해 우수 인재들의 지역 명문대학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목적강당·급식소 건립 등 학교 기초 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초·중학교 무상급식지원을 통해 1만800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고, 지난해 교육경비지원을 286억원까지 늘리면서 2006년 대비 41배나 확대했다.
2007년부터 추진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시민정서를 한 데 모으고 독서문화 저변을 넓히는 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으며, 구미시는 이러한 독서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좌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키면서 인구 40만 이상 도시 중 열람석수 1위, 장서수 3위 등 전국 최고 도서관 도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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