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1억 변제 못해 사기혐의로 피소

    연예가소식 / 시민일보  / 2015-08-31 1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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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태지와 아이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8)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1일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48)를 지인 A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이주노는 동업 관계였으나 2013년 말 이주노가 A씨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이주노는 “돈을 빌려준다면 일주일 안에 상환하겠다”고 약속하고 돈을 빌렸다.

    하지만 이주노는 1년 6개월이 지난 후에도 변제하지 않아 A씨는 지난 4월 사기 혐의로 이주노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5~6월 두 사람을 차례로 소환조사 한 뒤 이씨를 불구속 입건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큼 자금 사정이 나쁘다”며 “이번 사건의 고소인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주노는 가령 A씨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B씨로부터 돈을 빌려 되갚는 형식으로 위기를 모면해왔다”며 “특히 이주노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재기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과거 그의 아내 박미리가 연예인으로 캐스팅 될 뻔 했던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미리는 지난 2013년 6월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해 이주노와의 연애 당시의 이야기와 함께 연예인으로 캐스팅될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박미리는 "처음에 '연예인 해볼 생각 있냐'고 직원분이 물어봤을 때 '뭐야?' 했다"며 당시의 황당한 느낌을 생생히 전했다.

    이어 "지극히 평범하고 못생겼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제안을 받으니까 그랬다. 그래서 우선 합석을 하긴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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