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 운영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5-09-01 1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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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계양구가 지체 및 뇌 병변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장애인들의 재활촉진 및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하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ommunity-Based Rehabilitation)’ 운영 등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또 장애인 취미여가를 위해 장애인 건강증진 및 사회참여를 위한 도자기 공예, 사물놀이 등 대상자의 취향·적성 등을 고려해 재활담당자와의 사전상담 후 장애인 대상자가 직접 선택해 참여하는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27일부터 2일까지 계양아트갤러리(계양구청 1층)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지체 및 뇌 병변 장애인들의 도자기 공예작품을 전시해 장애인들의 직접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들의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사회통합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시회라는 것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다. 아울러 지체 및 뇌 병변 장애인의 상지와 손기능 증진을 위한 도자기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가 직접 도자기 제작 공정에 참여한다.

    이와함께 흙을 빚고 주물러 만든 생활도자기를 전시함으로써 ‘나도 예술가’라는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 돼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전시회 참여자는 “계양구 보건소를 통해 재활치료도 받고 동료들과 함께 운동도 하며 친목도모를 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큰 에너지를 얻어 도움이 되는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전시회까지 열게 해줘 자신감이 생기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배우고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장애인들이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2-430-7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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