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두생 서울시의원 "제2롯데월드 추가교통개선부담금 부과해야"

    지방의회 / 이영란 기자 / 2015-09-09 17: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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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지역 각종 개발 사업, 혜택도 많지만 주거 환경·주민 삶 악영향"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서울시의 잠실종합운동장을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과 관련, 제2롯데월드측이 관광버스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서울시의회로부터 제기돼 주목된다.

    진두생 시의회 의원(새누리당·송파3)은 9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잠실지역이 각종 개발 사업으로부터 혜택도 많지만, 그로 인한 주거환경과 주민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롯데측과 주민 대표들 간 간담회를 개최해 문제점을 확인한 후 시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탄천변 동측도로 지하4차선·지상공원화 사업에 대해 “지역 교통난 해소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위례신도시 등으로 교통 혼잡 원인제공을 하는 중앙정부의 예산지원과 제2롯데월드에 추가로 교통개선부담금을 부과할 것”을 강력 요구했다.

    잠실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단은 지난 3일 시 관계자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을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과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제2롯데월드 개발로 인해 열악해진 주변 교통 환경의 문제점과 관광버스 주차장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않는 제2롯데월드측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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