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장, 직접 주민 찾아 소통

    복지 / 이지수 / 2015-09-10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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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4개동 현장구청장실 운영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달 한 달간 현장의 생생한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의 현안을 직접 챙기는 '현장구청장실'과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운영한다.

    이번 현장구청장실은 방문복지 사업추진과정의 애로사항, 운영사례 등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방문복지를 독려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청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대상은 총 4개동이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의원들과 가감없는 의견을 나누며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한 우수사례를 전한다. 이어 동별 2가구의 위기가정을 방문해 위로와 격려의 시간도 보낸다.

    이와함께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동복지위원, 복지통장, 민간자원 및 주민센터 전직원이 사각지대발굴지원단을 구성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1차 조사대상은 ▲고시원 거주자 ▲기초생활수급자 중지 및 탈락가구 ▲3개월 이상 임대료·전기·수도요금 체납가구 등이다.

    또 ▲장애아동양육대상가구 ▲공원·찜질방 등 비정형 거주자 ▲반지하 거주자 등 복지사각지대에 노출됐거나 취약한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는 2차 조사대상에 포함해 직접 방문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는 심층상담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신청·연계하고, 법정 기준에 맞지 않는 대상자는 민간지원을 최대한 연계해 도울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공공기관의 자원은 한정돼 있어 기업, 종교단체, 의료기관 등 지역자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민간자원 발굴과 연계를 위해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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