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 "토질 감안 안전굴진 방안 강구를"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지난해 지하철 9호선 919공구(삼전동~석촌역 구간)에서 발생한 싱크홀로 인한 지연된 공기를 만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쉴드 2호기가 추가로 투입될 전망이다.
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14일 “현재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에 대한 전체 공정은 57.3%이며, 919공구의 경우 45.3%로 저조해 전체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에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당초 1호기 굴진계획을 변경해 추가로 쉴드TBM 2호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 부의장은 지난 10일 배명사거리역 공사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시공사·감리사 등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해 석촌지하차도 대형동공발생 이후 쉴드 1호기가 장기간 정지되고 부품을 교체하면서 공기가 9% 이상 지연됐다”며 지연공정 만회를 위한 쉴드 2호기 조기투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또 강 부의장은 싱크홀 발생에 따른 공사지연과 시민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마련을 주문했고, 시공사 삼성물산은 구체적인 석촌지하차도 하선굴진계획을 밝혔다.
하선(배명사거리~석촌역 방향) 굴진시 중점관리방안 및 개선대책으로 ▲쉴드터널 안전시공을 위한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한 공사관리 개선 ▲스케너와 광차를 이용한 정밀한 배토관리로 지반침하 방지 ▲일체형 디스크커터 사용으로 복합지반 굴착시 쉴드커터 손상 최소화 ▲터널굴진시 터널직상부 계측시행을 통한 지반침하상태 정밀확인 ▲기타 뒷채움 주입관리, 지하수 관리, 갱내 수평그라우팅 강화 등 개선방안이 마련될 계획이다.
강 부의장은 “하선굴진은 상선굴진시 대형동공이 발생했던 동일지점의 토질인 점을 감안해 원천적인 안전굴진방안을 강구하고, 특히 굴착량 대비 배토량과 지하수의 과학적 계측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만큼이나 안심이 중요한데 대형동공발생에 따른 주민불안이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았다. 빠른 시일내에 용역결과를 주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은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 9.18Km에 이르는 8개 정거장으로 건설된다. 총공사비는 약 1조3000억원 규모이며, 2009년 12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오는 2017년 12월에 완공되고 2018년 1월부터 9개월 동안 기술시운전 및 영업시운전을 거친 후 10월에 개통될 전망이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지난해 지하철 9호선 919공구(삼전동~석촌역 구간)에서 발생한 싱크홀로 인한 지연된 공기를 만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쉴드 2호기가 추가로 투입될 전망이다.
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14일 “현재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에 대한 전체 공정은 57.3%이며, 919공구의 경우 45.3%로 저조해 전체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에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당초 1호기 굴진계획을 변경해 추가로 쉴드TBM 2호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 부의장은 지난 10일 배명사거리역 공사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시공사·감리사 등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해 석촌지하차도 대형동공발생 이후 쉴드 1호기가 장기간 정지되고 부품을 교체하면서 공기가 9% 이상 지연됐다”며 지연공정 만회를 위한 쉴드 2호기 조기투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또 강 부의장은 싱크홀 발생에 따른 공사지연과 시민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마련을 주문했고, 시공사 삼성물산은 구체적인 석촌지하차도 하선굴진계획을 밝혔다.
하선(배명사거리~석촌역 방향) 굴진시 중점관리방안 및 개선대책으로 ▲쉴드터널 안전시공을 위한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한 공사관리 개선 ▲스케너와 광차를 이용한 정밀한 배토관리로 지반침하 방지 ▲일체형 디스크커터 사용으로 복합지반 굴착시 쉴드커터 손상 최소화 ▲터널굴진시 터널직상부 계측시행을 통한 지반침하상태 정밀확인 ▲기타 뒷채움 주입관리, 지하수 관리, 갱내 수평그라우팅 강화 등 개선방안이 마련될 계획이다.
강 부의장은 “하선굴진은 상선굴진시 대형동공이 발생했던 동일지점의 토질인 점을 감안해 원천적인 안전굴진방안을 강구하고, 특히 굴착량 대비 배토량과 지하수의 과학적 계측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만큼이나 안심이 중요한데 대형동공발생에 따른 주민불안이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았다. 빠른 시일내에 용역결과를 주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은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 9.18Km에 이르는 8개 정거장으로 건설된다. 총공사비는 약 1조3000억원 규모이며, 2009년 12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오는 2017년 12월에 완공되고 2018년 1월부터 9개월 동안 기술시운전 및 영업시운전을 거친 후 10월에 개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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