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학부모들과 안전학교 만들기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5-09-15 16: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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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지난 4월 실시된 ‘학교사랑방’에서 신연희 구청장이 학부모들에게 구정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청)
    지역내 학교 10곳서 17일부터 '학교사랑방' 운영
    신연희 구청장 직접 방문 교육·교통·복지분야 토론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7일부터 지역내 10개 학교에서 구청장이 직접 학부모의 의견을 듣는 ‘학교사랑방’ 운영을 실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학교사랑방은 ‘우리 학교 안전은 우리 손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10월30일까지 실시된다.

    학교별 개최 일정을 살펴보면 ▲17일 왕북초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율현초 ▲23일 개포초 ▲10월1일 신구중 ▲10월14일 중동중 ▲10월16일 대곡초 ▲10월20일 대도초 ▲10월22일 대명중 ▲10월28일 언북중 ▲10월30일 삼릉초 순으로 진행된다.

    학교사랑방은 즉문&즉답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학교 노후시설 개보수와 교육기자재 지원 ▲학교 주변 교통 불편사항 개선 ▲길거리 흡연 단속 ▲교육·교통·복지·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구청장이 직접 듣게 된다.

    이날 학부모들의 현장 건의사항은 부서장이 즉시 답변하고,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서의 협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100% 학부모들에게 통보한다.

    이와함께 녹색어머니회와 강남구 학교보안관 활동사항을 알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과, 구정·학교 발전에 기여한 학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장 전달식'도 진행된다.

    신연희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눈높이를 맞춰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행정이야말로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도시 강남을 만드는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공교육 1번지 강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 전 전국 최초로 지난 1월부터 자곡초·개원초를 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한 결과를 오는 10월23일·11월19일에 전국 교직원과 각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발표하는 등 다른 학교로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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